화장품 R&D지원 사업 ‘극적 재개’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정부의 화장품 연구개발사업이 극적으로 재개된다.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www.kcii.re.kr ·이하 산업연구원)과 관련 부처의 취재결과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10월 사업을 종료하고 해체한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화장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브릿지 개념’의 내년 예산 77억 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연구개발 관련 지원사업의 연속성이 올 한해 멈추기는 했지만 내년부터 다시 재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예산은 예산타당성 검토를 별도로 거치지 않고 정부(안)으로 확정했으며 현재 국회통과 만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내년 사업 진행에 별다른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일단 화장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교두보는 확보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다행스럽다”고 평가하고 “77억 원의 예산은 내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사업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이어서 이를 연간 예산으로 환산할 경우 103억 원 정도가 되며 이전 사업단의 예산(8년·